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베르더 브레멘 박규현, 친선경기서 득점포


입력 2022.01.06 08:48 수정 2022.01.06 08:4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빅토리아 베를린과 경기서 전반 15분 선제골

박규현. ⓒ 베르더 브레멘 SNS

독일 SV 베르더 브레멘의 수비수 박규현이 겨울 휴식기에 펼쳐진 빅토리아 베를린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경기력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다.


박규현은 1월 6일 자정(한국시각) 브레멘의 Weserstadion Platz 11에서 열린 독일 3부리그 빅토리아 베를린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했다.


브레멘은 4백이 아닌 3백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며, 박규현은 왼쪽 측면에서 윙백으로 경기를 뛰었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경기를 펼치며 45분을 소화해냈다.


박규현은 지난 프리시즌 때 맡았던 역할과는 달리 측면 터치라인을 타고 주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조금 더 공격에 비중을 두고 플레이 했다.


브레멘은 전반 15분 박규현의 문전 침투에 이은 오른발 득점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아구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었고, Ducksch(7번)가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득점해냈다. 전반 종료직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Dinkci가 마무리하며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선발 출전했던 선수 모두가 교체된 후반전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였고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박규현은 후반기 시즌을 앞두고 득점을 비롯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의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박규현의 브레멘에서의 입지가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 출전을 위한 임대 이적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박규현은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45분밖에 뛰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하던 대로 준비 잘하고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규현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레멘으로 완전 이적한 이후 팀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네덜란드 1부 팀과 분데스리가 2부 팀이 박규현의 다재다능한 능력들에 주목하여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지 박규현의 거취가 주목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