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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입력 2022.01.24 15:41 수정 2022.01.24 15:4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삼성증권은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올해 설 세뱃돈으로 소수점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설 연휴(1월 28일~2월 3일)에도 운영된다. 이번 설 연휴에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기될 글로벌 경제 변수들로 인해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 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지난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간편투자 앱 '오투(오늘의 투자)'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통해 고객들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 구글, 아마존과 같이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주식이 매수 상위 종목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포함해 국내 전 증권사에서 발생한 2021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처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보다 약 100일을 앞당겨 시작했다. 해외주식 양도세는 해외주식 매매 시 발생한 수수료와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차감한 후 22% 세율을 적용해 신고해야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는 5월이지만 지난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들의 양도세 신고 관련 니즈가 커진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서비스 시행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단,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매도 경험이 있는 고객에 한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이용방법 관련 문자 메시지가 개별 발송된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1월 31일~2월 2일) 동안 해외주식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에 걸쳐 1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2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3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2015년부터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해외주식은 최대 백불로' 이벤트를 올해에도 이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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