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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과 맞손…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22.01.25 17:16 수정 2022.01.25 17:16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캐릭터 및 콘텐츠 컨설팅, 중국 현지 마케팅 진행 등 상호 협력

향후 문화 콘텐츠 지속 개발, NFT 연계상품 통해 중국 시장 공략

(왼쪽부터)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박재희 비욘드바운더리 대표.ⓒ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바운더리’와 캐릭터 IP(지적 재산권) 등 콘텐츠 사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박재희 비욘드바운더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롯데홈쇼핑 콘텐츠, 캐릭터 사업 기획 및 컨설팅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수립 ▲중국 SNS 플랫폼 활용 등 현지 마케팅 공동 진행 등이며, 향후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미디어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자체 콘텐츠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한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IP(지적 재산권)와 영상 등 자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중국 시장 상황에 맞춰 자체 콘텐츠를 기획하고 ‘도우인’, ‘샤오홍슈’ 등 현지 SNS 채널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인플루언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예술·문화 NFT 상품 개발 등 이색 기획을 통해 국내를 넘어 중국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욘드바운더리’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의 중국 진출을 돕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현지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을 돕는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약 2000만명의 현지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30명 이상의 중국 콘텐츠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미디어커머스 도약을 위한 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자체 캐릭터, 예술·문화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며, 국내를 넘어 중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콘텐츠의 중국 시장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욘드바운더리’와 협력을 통해 캐릭터와 영상은 물론 예술품 등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국 현지에서 선보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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