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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강다니엘·채수빈 밝은 에너지 담긴 '경찰수업', 디즈니+에서 개강


입력 2022.01.26 15:34 수정 2022.01.26 15:3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청춘들 꿈과 사랑, 우정 모두 담긴 편안한 드라마 될 것"

디즈니+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편안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즈니+

26이리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감독,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만큼은 넘치는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경찰대학이라는 특수 대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이 모두 담겨 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청춘 시절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라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볼 때) 머리 아프지 않고 분노 유발 캐릭터 없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다"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특히 경찰대학교라는 배경이 여느 청춘물과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경찰대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대학 내에서 그들이 어떤 식으로 생활을 하고, 어떤 수업을 듣는지가 나올 것이다. 일반 대학생들과 다르게 국가의 장학생을 받는 학생들이지 않나. 이 나라에 어떻게 이바지를 하는지가 녹아있을 것이다. 또 '기존의 관료들과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까'에 대한 이야기도 담긴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디즈니+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디즈니를 통해 다른 지역의 시청자들을 만난다는 게 설레고 영광이다"라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공을 들였다. 한국 4계절을 담은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다.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한다. "연기에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럴 때마다 연기는 전문적인 영역이고, 배우 분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배우고 좋은 기회가 있을 때 찾아보고 노력을 해보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한 강다니엘은 "이 작품은 또래들의 이야기인데, 청춘물은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 것 같더라. 그런 예감이 들어서 홀린 듯이 하고 싶다고 말하고 촬영에 임하게 된 것 같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불의를 참지 않는 남다른 정의감을 지닌 청춘 위승현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열혈 경찰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를 못 하는 인물"이라고 위승현을 설명하며 "그러면서 또 부끄러움도 생각보다 많다. 수석 입학까지 한 친구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그런 부분이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화려한 액션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제일 중점을 두고 나름 욕심을 부린 부분은 액션이다. 다른 분들도 무대 위에서의 모습만 기억을 하실 텐데, 나도 액션은 처음 해보는 것이었다. 액션스쿨에서도 '너 한 번도 안 써봤지?'라고 하시더라"라고 어려움을 표하면서도 "그래서 나름 열심히 배우며 노력을 했다. 위승현은 수석 입학을 한 친구다. 제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능숙함을 표현해야 했다"고 말했다.


불합격의 고비에서 가까스로 경찰대학에 입성한 신입생 고은강 역의 채수빈은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채수빈은 "나는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은강이는 그런 계산이 없다. 나는 할 수 없는 행동들은 은강이는 해내니까 재밌고, 쾌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외적인 변신도 시도했다. 그는 "머리도 짧게 잘랐다. 이런 스타일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에너지 넘치는 친구의 밝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체육특기자 신입생 김탁 역을 맡은 이신영은 강다니엘과의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두말할 것도 없이 케미가 좋았다. 농구신을 찍을 때 정말 많이 친해졌다는 걸 느꼈다. 친구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반응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다만 경찰대학교 청춘들의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이신영은 "유도하는 장면이 있는데, 안 배우고선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몸 만들랴, 유도를 배우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1등을 놓치지 않는 독보적 신입생 기한나 역의 박유나 또한 "몸 쓰는 걸 안 좋아하는데,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오리걸음도 엄청 했다. 화면에 나오는 땀이 진짜 땀이었다"고 공감했다.


더불어 박유나는 "8명의 청춘들의 각자 다른 성장 스토리가 있다. 이 부분을 주목해서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이날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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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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