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230만대…전년비 45%↑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 출하를 돌파하면서 OLED 대세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판매량은 2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이는 분기별 최고 기록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누적 판매량은 2016년 100만대에 이어 2018년 500만대, 2020년 1000만대를 돌파했고 최근 2000만대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프리미엄 TV 수요가 늘어난 것이 OLED 출하량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실제 옴디아에 따르면 대당 15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 기준 2019년 26%에서 2022년에는 42.1%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연간 OLED TV 패널 시장이 2024년 1167만5000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