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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8% 이재명 36% …尹, 40대·서울·호남 제외 전 계층서 '우위'


입력 2022.02.11 10:56 수정 2022.02.11 12:2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尹, 리서치뷰 조사서 후보 선출 이후 최고 수치 기록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에는 李 50% 尹 40%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데일리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상 다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p 오른 48%, 이 후보는 2%p 내린 36%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4%p 더 벌어진 12%p로, 윤 후보의 이번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5일 후보 선출 이후 가장 높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 순으로 조사됐다. 세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변동이 없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다자 대결 결과 ⓒ리서치뷰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 후보에 오차범위 안팎의 우위를 보였다. 40대에서는 이 후보(52%)가 윤 후보(38%)를 14%p 앞섰다. 이외 연령층은 △20대 이재명 25%, 윤석열 40% △30대 이재명 29%, 윤석열 48% △50대 이재명 42%, 윤석열 47% △60대 이재명 33%, 윤석열 60% △70대 이상 이재명 30%, 윤석열 61%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서울과 호남에서, 윤 후보는 경기·인천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각각 오차범위 안팎으로 우세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이재명 43%, 윤석열 40% △경기·인천 이재명 37%, 윤석열 49% △충청 이재명 33%, 윤석열 55% △호남 이재명 59%, 윤석열 23% △대구·경북 이재명 27%, 윤석열 57%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22%, 윤석열 56% △강원·제주 이재명 26%, 윤석열 66%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의향층에서는 △윤석열(50%) △이재명(37%) △안철수(7%) △심상정(3%)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대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는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이 후보를 지목했다. 윤 후보는 40%, 심 후보는 4%, 안 후보는 1%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대비 이 후보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윤 후보는 2%p 하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42%) △민주당(33%) △정의당·국민의당(6%) 순으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 대상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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