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우크라 위기 등 불확실성 확대
비트코인이 5062만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14일 ‘2월 셋째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자료를 통해 비트코인이 5061만9000원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등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높게 나오고 금리 상승을 포함한 긴축 일정 조정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불확실성 확대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1월보다 7.5% 올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2% 상승)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1982년 2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부각되는 점도 불안 요소라는 설명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비트코인은 5125만원으로 전날 대비 0.6%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1.2% 내린 5123만원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48만6000원, 34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