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개봉
영화 '뜨거운 피'가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25일 공개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먼저, 희수가 냉정하고 차분한 눈빛으로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우는 극중 오랜 시간 큰일 없이 구암을 지켜왔던 희수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인물로 변해가는 모습을 표정과 눈빛만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손영감 역의 김갑수는 편안함을 자아내는 읍소형 보스와 중요한 순간 냉정한 결정을 내리는 차가운 보스의 모습 두 가지를 동시에 펼쳐낸다. 이어 풀어헤친 머리와 하와이안 셔츠, 그리고 문신까지 파격적인 비주얼로 돌아온 최무성은 등장하는 극의 긴장감을 담당한다.
희수의 친구이자 영도파 에이스 철진 역으로 분한 지승현 역시 스틸에서부터 묵직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홍내의 스틸은 혈기왕성한 새끼 건달 아미의 모습을 뜨거운 에너지로 표현한다.
'뜨거운 피' 측은 "배우진 각각의 개성을 전하면서도 느와르에 완전히 녹아든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3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