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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산은,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상품 출시


입력 2022.03.02 14:04 수정 2022.03.02 14:0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총 1000억원 운용한도

산업은행 사옥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법무부와 함께 혁신 및 국가대표1000 선정 중소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업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 밸류업 시설자금 특별온렌딩’을 마련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금융상품은 법무부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를 통해 유치한 350억원과 산업은행 재원 650억원 등 총 1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중소기업의 공장 신축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금리는 1년 변동으로 연 1.50%다. 기존 시설자금 온렌딩 대출 금리보다 약 0.71%p 인하된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온렌딩 대출은 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 또는 여신전문금융회사(중개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여하고, 중개금융기관이 대상기업을 선정해 대출을 실행하는 간접방식의 정책금융제도다. 2009년 시행 이후 총 79조3000억원(지난해 9조2000억원 포함)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온렌딩대출 적격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 또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기업 중 저신용등급 기업, 7년 이내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이다.


해당 금융상품은 산업은행이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 방식으로 지원된다. 대출 희망기업은 가까운 은행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법무부와 협업하여 출시한 금번 신상품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기업의 세대교체 및 산업전환을 이끌고,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 지원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산은과 법무부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를 더욱 활성화해 유치된 외국인 투자 재원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경제 활성화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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