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민주당, 글로벌특별법으로 부산 인질극 벌여…전재수는 얍삽함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3.24 15:01  수정 2026.03.24 15:02

"330만 부산에는 20조원 국비 필요"

"쇼만으로는 부산 발전 이룰 수 없어"

"전재수, 나와 '국비 지원' 요구해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되자 "더불어민주당과 전재수 의원은 이 쉬운 걸 2년 동안 안 하고 부산시민의 삶을 볼모로 잡았단 말이냐"라고 지적했다.


주진우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를 잠시 면담하더니 부산 글로벌허브특별법을 행안위 소위에 상정했다"며 "민주당과 전 의원이 글로벌허브특별법으로 부산시민 인질극 벌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전북, 강원특별법과 전남·광주특별법과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부산 글로벌허브특별법은 통과할 수밖에 없다"며 "전 의원은 유능함이 아니라 얍삽함을 보여줬다. 2년간 손 놓은 동안 부산 경제는 더 힘들어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20만 인구인 전남광주특별시에는 국비 20조원이 지원된다는데 부산은 왜 빈 손인가. 330만 부산에만 20조원을, 800만 부·울·경에는 50조원을 지원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앞두고 쇼만 해서는 부산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전 의원은 나와 함께 정부에 당당히 국비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제1소위는 이날 부산을 싱가포르나 상하이와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안건으로 올려 심사했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주당이 부산 글로벌특별법이 행안위에 상정시키지 않는 것에 반발해 지난 23일 국회 앞에서 삭발 투쟁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에 법안 공동 발의자이자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전재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산 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한병도 원내대표를 만나 부산 발전을 위한 특별법 처리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