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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6원 오른 1214.2원 마감


입력 2022.03.04 15:48 수정 2022.03.04 15:48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1년 9개월만에 1210원선 돌파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인근 부차 마을 주민들이 도로를 막은 러시아군 차량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AP/뉴시스

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6원 오른 1214.2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208.0원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중 한 때 1212.7원까지 치솟으며 1차 지지선인 121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21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23일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이는 미국의 긴축의지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결렬로 인한 전쟁 장기화 가능성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 지속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밖에 협상과 별개로 러시아의 민간인 공습으로 전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역내외 달러 매수가 늘고, 외국인 증시 이탈로 인한 원화 약세가 겹쳐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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