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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코로나 확산에…中 CATL, 2022년 인터배터리 불참


입력 2022.03.09 14:00 수정 2022.03.09 11:3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中, 韓 방문 자제 요청 수용…내년 전시회 참여 기대"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는 CATL이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으로 전시회 참가를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CATL은 자사 배터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으나 "최근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자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을 수용해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고 통보했다.


또 “올해 전시회 참가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인터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 중 가장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ATL측은 내년 행사에서는 한-중 배터리 기술세미나를 통해 K배터리 3사와 협력하고 싶다는 요청도 덧붙였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CATL 불참으로 전세계 최초로 글로벌 BIG 4 배터리 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아쉽다"면서도 "역대 최대 규모(250개사, 700부스)로 개최되는 2022년 인터배터리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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