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지난 달 자녀보험 신상품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이 출시된 후 한 달 동안 지난해 월평균 대비 고객 가입이 1.7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자녀보험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출시 이후 한 달 간 1만7000여건(매출 13억5000만원)의 가입을 모으며 지난해 월평균 자녀보험 가입 건수인 1만여건(매출액 8억원) 대비 가입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취학 및 입학 시즌을 맞아 자녀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녀의 신체건강에 대한 보장에 더해 정신건강에 대한 영역까지 보장을 확대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만의 차별화된 보장과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은영 아카데미와 제휴하여 제공하는 심리검사 부가서비스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른 입소문을 타며 자녀보험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달 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새로운 보장에 대한 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영유아부터 보장하는 성장기 자폐증 진단비, 성장기 특정행동발달장애 진단비와 함께 지난달 독창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는 정신질환치료비Ⅲ까지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KB손보가 자녀보험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보장을 탑재한 신상품 출시 효과에 더해 그간의 자녀보험에 대한 진심어린 노력이 통한 결과라고 KB손보는 설명했다.
KB손보는 지난해부터 자녀보험을 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보험료 납입자인 부모에게 중대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를 면제해 주어 자녀에 대한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납입면제 구조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또 아토피질환을 3단계로 보장하는 단계별아토피진단비 개발을 시작으로 같은 해 4월에는 부정맥과 협심증까지 보장범위를 넓힌 심장질환의 보장을 강화한 담보를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다빈치 로봇수술, 하이푸치료 등 신의료기술 보장으로 또 한 번의 차별화를 이루는 등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산모에 대해서도 최근 결혼 연령 및 출산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사회 변화를 반영하여 지난해 말 임신중독증진단, 임신중당뇨진단, 양수과다·과소증 진단비 등의 가입연령을 47세까지 확대했고, 이번 신상품에서는 임신출산질환실손입원의료비 1000만원 보장을 탑재해 분만 후 42일까지 임신출산 관련 질환에 대한 실손의료비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그동안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진심어린 노력이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자녀보험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어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KB손보의 자녀보험은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많은 부모의 고민을 보험에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