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앞두고 팀 훈련서 제외
고관절 부상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훈련에 불참해 주말 손흥민과 맞대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는 목요일 오전에 진행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다가오는 토트넘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13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과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호날두는 고관절 부상으로 직전 맨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열린 팀 훈련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져 손흥민과 맞대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현재 맨유는 승점47로 리그 5위에 올라있고, 7위 토트넘이 승점2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이 맨유를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설욕이 필요한 경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열린 홈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0-3으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맨유 원정에서 지난 패배의 아픔을 갚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