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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옹호한 '윤핵관' 권성동 "2030여성 지지율 역대 최고"


입력 2022.03.15 10:10 수정 2022.03.15 10:1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尹 당선시킨 것은 2030 미래세대"

"젊은 여성 세대에게 받은 득표도 역대 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 월화거리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권성동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명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선거 전략'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 대표가 '남녀 갈라치기'를 했다는 비판을 받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권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승리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2030 여성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갔다는 분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주인공은 2030 미래세대다.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보수정당이 과연 언제부터 2030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었을까요. 지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이번 대선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으로 이 대표와 날을 세웠던 권 의원이 대선 승리 이후 이 대표를 방어하고 나선 것이다.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권 의원은 관련 도표를 자료로 제시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20대는 47.8%, 30대는 48.1%라는 사상 초유의 지지를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에 보내주셨다"면서 "젊은 여성 세대에게 받은 득표도 역대 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후보 때도 20대 여성 30.6%, 30대 여성 34.7%에 불과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20대 여성 33.8%, 30대 여성 43.8%라는 역대 최고의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득표율 차이가 작게 난 것은 저희가 막판 오만에 빠졌기 때문이지, 결코 2030의 지지가 적어서가 아니다"며 재차 이 대표를 변호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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