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리오프닝’ 시기 맞아 야외활동에 초점
신세계, ‘LET’S GO OUT’ 테마로 300여 브랜드 참여
현대, 패션·잡화‧리빙 신상품 최대 30% 할인
백화점업계가 4월 1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 ‘GREEN ESCAPES’라는 테마로 봄 세일을 시작한다. 4월17일까지 진행되는 세일 기간 경제활동재개(리오프닝) 분위기에 맞춰 골프용품과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군 판매에 행사 초점을 맞췄다.
가격 소구에 집중했던 기존 세일과는 달리 ‘GREEN ESCAPES’라는 테마와 연관성이 높은 상품군 행사, 프로모션 등을 기획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 을 세일에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골프 상품군’ 프로모션 및 행사를 진행한다. 4월1일부터 3일까지 골프 상품군에서는 단일 브랜드 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3/5만원을 증정한다.
4월1일부터 17일까지 ‘인기 골프클럽 대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AK골프 및 골프존마켓에서는 인기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4%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캠핑과 러닝, 등산 등은 야외에서 봄을 즐기는 또 하나의 인기 취미활동이다. 특히 최근에는 20, 30대 젊은 층이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맞춰 ‘스포츠, 애슬레저 상품군’에서도 단일 브랜드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2/4만원을 증정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스노우피크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뷰티 상품군에서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아웃도어 뷰티페어’를 연다. 나들이를 가기 전에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 나들이 후 스킨 케어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구분해 혜택을 제안한다.
롯데온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온 내 백화점몰에서 봄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패션, 잡화 상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세일은 단순히 상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봄에 롯데백화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세일은 고객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차별화된 테마와 상품을 제안하는 시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봄을 맞아 최대 60%의 할인율로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4월1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 ‘LET’S GO OUT’ 테마로 열리는 이번 세일은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풍성한 할인 혜택은 물론, 랜더스데이를 맞이해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으로 진행하는 경품 행사까지 만날 수 있다. 또 비대면 쇼핑에 친숙한 MZ세대 고객을 위해 봄 인기 상품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양한 봄 시즌 상품들을 소개한다.
화사하고 밝은 컬러의 자켓, 원피스 등을 내세운 스튜디오 톰보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아울러 봄철 스포츠 장르 고객을 겨냥해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푸마 등도 최대 20% 할인율로 준비했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닥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총 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아동 장르 10~30%, 주방 브랜드 10~60%, 침구장르 등도 약 10~50% 할인해 선보인다.
4월2일부터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스포츠웨어&슈즈를 최대 6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디다스, 푸마, 언더아머, 다이나핏 등이 참여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정기세일을 맞이해 봄 인기 상품 할인과 SSG랜더스 히팅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해외패션·잡화·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세일 기간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 관련 행사 및 프로모션 등을 강화해 운영한다.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바버·BOB·탠디·미소페·소다 등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패션 종합 제안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세일 기간 패션·잡화 부문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세일 참여 패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단일 브랜드 기준)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부 활동 수요에 맞춰 다양한 의류·잡화 관련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세일 기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