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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소재사업 확대 나선다…한국유리공업 100% 인수


입력 2022.03.30 20:19 수정 2022.03.30 20:1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LX인터내셔널 로고.ⓒ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이 소재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나선다.


LX인터내셔널은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리아글라스홀딩스가 보유한 한국유리공업의 지분 100%를 5925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코리아글라스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PE가 세운 투자목적회사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글랜우드PE와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3개월 동안의 정밀 실사 과정을 거쳐 오는 31일 양사 간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의 유리 제조 기업으로 1957년에 설립돼 국내 유리 제조 기업 중 가장 오래됐다.


빌딩 및 주택의 창에 주로 쓰이는 판유리와 코팅유리를 주력 생산·판매하며 국내 유리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고수익 코팅유리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양한 소재 분야 시장 진입을 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추가 확보하려는 전략에 따라 유리 분야를 지속 가능한 신규 영역으로 낙점했다”며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유리공업도 인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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