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780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3898억원)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토스는 3년 연속 매출 2배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결제부문을 담당하는 토스페이먼츠가 지난해 구글, 지마켓글로벌, 우아한형제들, 컬리 등 대형 e커머스와 손잡고 매출을 키웠다. 작년 토스의 머천트 부문 매출은 재작년보다 153% 증가한 551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영업손실은 1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70억원 증가했다.
토스 관계자는 “결제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평생 무료송금제 도입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 토스증권 등 사업 초기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손실 780억원, 토스뱅크 손실 358억원 정도가 실적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