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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등록' NC 이명기·권희동·박민우, 나란히 선발 출전


입력 2022.04.05 21:11 수정 2022.04.05 22:2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BO 징계 마치고 퓨처스리그 합류…5~6월 1군 등록 가능

권희동-이명기-박민우. ⓒ 뉴시스

지난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술판’을 벌여 국민적 공분을 샀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명기(35), 권희동(32), 박민우(29)가 KBO 징계를 마치고 퓨처스(2군) 리그에 합류했다.


이들은 5일 전북 익산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2루수 박민우는 3타수 1안타 3타점, 중견수 권희동은 3타수 무안타, 좌익수 이명기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함께 방역수칙을 위반한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7)은 컨디션 문제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석민을 비롯해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는 지난해 7월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외부인과 술을 마신 사실이 발각돼 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 징계는 지난 3일 끝났다. 5일 2군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1군 무대까지 올라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NC는 KBO 징계와 별개로 박석민에게 50경기를, 이명기-권희동-박명기에게는 25경기씩 1군 경기 추가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 상태다.


따라서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는 5월 초, 박석민은 6월에야 1군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FA 나성범이 KIA로 이적했지만, 박건우-손아섭이 외야로 들어오면서 NC 외야의 문은 좁아졌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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