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미나 ‘스마트수산 웨비나’ 진행
기본과정·전문과정, 4~10월 매달 운영
최근 은퇴자와 청년 창업자를 중심으로 귀어와 양식 관련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친환경 시대에 걸맞는 수산 양식기술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이 오는 28일부터 매달 온라인 비대면 ‘스마트수산 웨비나(webinar)’를 실시키로 했다. 스마트수산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를 합친 단어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미나를 의미한다.
그간 전국 각지의 희망자들을 한곳에 모아 교육하고, 전화 문의 상담이나 자료 제공만으로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데는 코로나19 영향과 시·공간적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새로운 시도다.
이에 수산양식 현장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맞춤형 기술지원을 영상회의 플랫폼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여자의 기술 수준에 따라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우선 4월에는 새우 양식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플락 기술과 첨단 양식인 아쿠아포닉스 등에 대한 양식기술 지원과 현장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에 나선다.
바이오플락 기술(BFT, Biofloc technology)은 어류가 배출하는 배설물과 사료찌꺼기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암모니아와 아질산을 미생물로 분해, 사육수를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첨단 양식기술이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양어(Aquaculture)와 수경재배 (Hydroponics)의 합친 말로, 수산양식과 수경재배를 융합한 공간집약 효율성이 뛰어난 생산시스템이다.
참여대상은 귀어·양식업 희망자 등 수산양식 분야에 관심 있는 전 국민으로 첫 서비스는 28일 운영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전화(첨단양식실증센터 055-540-2780)·이메일(jin3521@korea.kr)·온라인 밴드 등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개별로 세부 일정이 안내될 예정이며, 최대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수산 웨비나는 4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월 1회씩 진행되며, 수산업 창업예정자 및 관심 있는 일반인은 기본과정으로 4·6·8월에, 수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양식어업인이나 아쿠아포닉스 등 양식산업 관련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과정은 5·7·9월 계획돼 있다.
첨단양식 기술소개와 함께 수과원에서 개발한 양식기술의 이전 절차, 지원사업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