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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2실 5수석' 대통령실 인선, 안보실 1차장 NSC 사무처장 겸임, 무역수지 '적자', 서울 도심 1만명 집회 등


입력 2022.05.01 17:11 수정 2022.05.01 17:12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석열, '2실 5수석' 대통령실 인선 발표…정책실장·민정수석 폐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2실 5수석'을 기본 체계로 하는 초대 대통령실 인선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에서 정책실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됐다.


앞서 내정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국가안보실을 맡게 될 인사로 김성한 전 외교부차관이 낙점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발탁됐다.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맡는다.


이 밖에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에는 경제수석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에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대변인은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맡는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주중 비서관급 인선을 추가 발표하고 대통령실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줄곧 대통령실 조직의 슬림화를 강조해 온 윤 당선인은 '2실 5수석'으로의 직제 슬림화에 더해 출범 초기 대통령실 실무진 규모 또한 150~200명 미만으로 대폭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한 "경제안보비서관 신설…안보실 1차장이 NSC 사무처장 겸임"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김성한 전 외교부차관은 1일 국가안보실 내 경제안보비서관을 신설하고, 안보실 1차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청장을 겸임하는 내용의 직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성한 내정자는 "원래 군사안보전문가가 NSC 사무처장을 맡았지만 직제를 바꿔 외교안보전문가가 안보실 1차장과 NSC 사무처장을 맡는다. 포괄안보적 관점을 배경으로 직제를 변경한 것"이라 말했다.


또 "1차장 산하에 안보전략비서관·외교비서관·통일비서관·경제안보비서관 4개가 있고, 2차장 산하에 국방비서관·사이버안보비서관·위기관리센터장의 '6비서관 1센터장'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라 전했다.


▲민주당, 靑에 국무회의 연기 요청…윤호중 "당 의사 전달"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와 관련, 청와대에 오는 3일 오전으로 예정된 국무회의 시간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첫출마지원단 퍼스트펭귄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회의 개최 시점 연기를 청와대에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연락)한 것은 아니지만 당의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오는 3일 오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수완박 법안이 예정대로 모두 국회 문턱을 통과하더라도 이송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통상 오전 10시에 열리는 국무회의 시점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국힘 "문대통령, 마지막 공포 법안 '검수완박'이란 오점 남길 건가"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처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정권 마지막으로 공포하게 될 법안이 '검수완박'이라는 오점을 남기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 '임기 내 처리'를 위해 국무회의를 늦추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온다"면서 "입법강행에 눈이 멀어 더 이상 민생이 보이지 않는 민주당을 멈추어달라는 국민의 단호한 경고에 문 대통령은 부디 답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검수완박 법안이 과연 국민에게 이익이 될지 해악이 될지를 대통령으로서, 법조인으로서의 양심을 걸고 숙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4월 수출 역대 최고 실적에도 에너지 가격에 무역수지 ‘적자’


4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7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603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작년동월대비 수출 12.6%, 수입 18.6% 늘어난 수치다. 무역수지는 마이너스(-) 26억6000만 달러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높은 수출 실적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 때문이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70억9000만 달러 늘어난 148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4월 가스 수입은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3월 대비 감소했으나, 원유 수입은 단가 상승이 수요 감소 효과를 넘어 13억 달러 증가했다. 농산물 수입액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미지역 가뭄 등으로 밀과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면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세훈, 인수위 ‘구도심개발특별법’에 “천군만마 얻은 듯”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구도심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수위의 '구도심개발 특별법 추진'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요구사항을 반영한 법률 부재로 답보 중인 구도심 개발에 물꼬를 터주는 것을 넘어 도심 공간의 혁신적 활용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심은 낡고 옷을 갈아입을 시기는 도래했는데 토지수용이나 개발이 손쉬운 신도시 건설 중심으로 정부 정책이 진행되다 보니 오랜 삶의 터전인 구도심은 더욱 슬럼화되고 비어갔다”며 “서울뿐 아니라 구도심 슬럼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도시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절 맞아 서울 도심 1만명 집회…주말 교통 ‘혼잡’


노동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각종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된 이후 열린 최대 규모 집회로 일대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개최 중이다. 본대회가 차도에서 이뤄지면서 주변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당초 집회는 5개 차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경찰은 민주노총 측 요청에 따라 1개 차로를 확대했다. 숭례문에서 시청 방면 6개 차로에서 진행된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모였다.


왕복 8차선 도로 중 6개 차로가 막히면서 세종대로 인근에서는 한때 극심한 혼란이 벌어졌다. 한화생명 빌딩 앞 차도에서는 차량 통행이 약 15분간 막히기도 했다. 시청·광화문·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도 집회를 피해 우회 노선으로 운행했다.


▲버핏 “주식시장 도박장으로 변해…투자대상 찾는 덴 도움”


워런 버핏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이 지난 몇 년간 변동성이 큰 ‘도박장’처럼 변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저평가된 기업을 물색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1일 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자신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투자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최근 대폭 투자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투기적 투자 행위를 보면서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투자자가 위험을 감수하도록 자극하는 금융 업계의 동향을 비판하면서도 이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이 투자 대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안젤리나 졸리, 폭격 당한 우크라이나 르비우 '깜짝 방문'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 제작자인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깜짝 방문했다. 1일 연합뉴스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졸리는 외부에 일정을 알리지 않고 르비우를 찾았다.


졸리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피란 열차를 타고 이곳에 온 이들을 만난 뒤 의료 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자원봉사자를 만났다고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모두 깜짝 놀랐다”며 “많은 사람이 르비우 일원에서 졸리를 보고도 정말 그인지 믿지 못했다”고 말했다.


▲中 후난성 창사 건물붕괴…매몰자 등 50명 이상 생사불명


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건물 붕괴사고 만 이틀째인 1일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이 5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연합뉴스가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기준 23명이 붕괴 건물 안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고 그 중 5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39명으로 생사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만 50명 이상인 셈이다.


올 하반기에 열리는 5년 주기 당 대회를 앞두고 민심 악화를 부를 수 있는 이번 사고에 중앙 정부도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부상자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해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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