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전까지 상승 가능성↑
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원 오른 1267.2원에 출발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달러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채금리 상승 등이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채금리 상승이 야기한 강달러 모멘텀 회복과 위안화 약세에 연동돼 1270원 저항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비록 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지만 FOMC 이벤트 소멸 전까지 매수쪽으로 쏠린 시장 투심을 꺾을 포인트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환율은 꾸준한 상승 시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