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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친환경 설비개량에 4909억원 특별보증


입력 2022.05.06 15:56 수정 2022.05.06 15:56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IMO 환경규제 적기 대응 지원

해수부 이차보전사업 연계 추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19년 4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친환경 설비개량 특별보증’을 통해 36개 선사의 226대 설비에 대해 총 4909억원의 보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해양진흥공사의 특별보증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하는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적선사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강 수단이다.


선사는 특별보증을 통해 담보가치가 부족한 친환경 설비에 대한 대출이 가능해지고, 해수부로부터 관련 대출금의 이자 비용(2% 이내)을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2019년 4월 탈황장치(스크러버),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를 시작으로 수전장치(AMP), 선박에너지효율개선장치(EPL, ESD)까지 대상 설비를 확대하고, 보증 대상 선사의 공사 내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완화하는 등 지원대책을 강화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친환경은 이미 필수적인 고려사항이 됐다”며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적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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