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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故 강수연 별세에 "한국 영화 그 자체였던 분, 잊지 못할 것"


입력 2022.05.07 17:59 수정 2022.05.07 17:5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지난 5일 심정지 상태서 발견돼 이송

빈소,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고(故) 강수연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뉴시스

연상호 감독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술 여부를 두고 가족들이 고심했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7일 오후 사망했다. 고인은 2013년 영화 '주리' 이후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피난처인 쉘터에서 벌이는 내전을 그린 SF물이다. 승리의 열쇠가 될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강수연은 '정이'에서 뇌복제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원 서현 역을 맡았다.


한편 고 강수연의 장례식은 영화인 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11일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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