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선·발자국 등으로 가시성 높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12일 인천 중구 신선초등학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더 안전한 지역만들기’ 사업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4개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사회분야 협업 사업이다.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인천 서구와 중구 13개 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 ‘SAFETY-ZONE(안전지대)’을 설치했다.
SAFETY-ZONE은 어린이 보호구역 테이프, 노란색 선과 발자국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운전자가 스쿨존과 건널목을 더 잘 인식할 수 있게 돕고 어린이들이 건널목을 건너기 전 차량을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향후 SL공사 등 4개 기관은 어린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 재난대응, 생활안전으로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식 SL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이번 사업이 안전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