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오늘이 가장 싸다?…JP모건 “3만8천달러가 적정”

“현재 가치 저평가…상방 가능성 있다”

홍콩 비트코인 ATM 옆에 전시돼있는 비트코인.ⓒAP=뉴시스

미국 투자 전문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의 적정가격으로 3만8000달러(한화 약 4814만원)를 제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가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본격적인 상승장에 돌입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JP모건은 25일(현지시간)투자노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저평가돼 있으며 적정 가격은 3만8000달러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속해있는 JP모간 전략팀은 “지난 한 달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은 1월 말·2월과 비교해 캐피츌레이션(capitulation·항복)에 더 가까워 보인다"며 ”향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반 가격이 상방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암호화폐가 2018~2019년과 같은 혹한기에 접어드는 걸 피하기 위해서는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이 비트코인 시세를 저평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 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실상 현재 시세가 바닥인 만큼 투자에 나설 적기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804만4000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에서는 0.7% 오른 3808만1000원에 0.7% 올랐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49만8000원, 25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