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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2660선 위협


입력 2022.06.02 09:47 수정 2022.06.02 09:5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뉴욕 증시 하락 여파...코스닥도 890선 수성 안간힘

ⓒ데일리안

국내 증시가 2일 하락 출발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는 26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25.74포인트(0.96%) 내린 2660.16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하면서 2.78포인트(0.10%) 하락한 2666.88로 출발한뒤 반등을 모색했지만 내림세를 지속하며 한때 2660선 하회하기도 했다. 이후 266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 중이다.


앞서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다우는 0.54%, S&P500은 0.75%, 나스닥은 0.72% 각각 하락하는 등 일제히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자사의 자본 운영을 보수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직전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한 외국인이 74억원 순매도로 매수세가 약해진 가운데 기관도 320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1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로 카카오(-2.12%), 삼성SDI(-1.22%), 현대차(-1.06%) 등이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27%로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1.26%), 서비스업(-1.26%), 전기전자(-1.23%), 유통업(-1.07%), 의약품(-1.04%), 증권(-1.03%) 등이 1% 이상 하락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89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시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27%) 하락한 890.98을 기록 중이다.


2.89포인트(0.32%) 내린 890.47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890선을 하회했지만 다시 반등하며 89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433억원과 97억원을 동반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5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위메이드(-5.04%), HLB(-2.42%), CJ ENM(-2.10%), 펄어비스(-2.05%) 카카오게임즈(-1.76%)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천보(0.63%), 셀트리온제약(0.12%), 엘앤에프(0.08%) 등 상승한 종목들도 오름 폭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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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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