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바지선서 60대男 바다로 추락해 사망

소방당국-해경, 인근 해상 수색해 구조했으나 숨져

119구급차 모습. ⓒ연합뉴스

인천 연안부두에서 정박 중인 바지선에서 6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1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 정박한 바지선에서 60대 A씨가 7ｍ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술을 먹던 A씨가 소지품만 남기고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과 함께 인근 해상을 수색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실족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