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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경계현도 기술역량 강조…“변화·흐름 읽고 준비해야”


입력 2022.06.20 15:30 수정 2022.06.20 12:3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20일 삼성 사장단회의 개최…미래 먹거리 계획 논의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지난 3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 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기술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악화된 글로벌 경영환경 극복 의지를 다졌다.


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 부회장과 경게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로 한계를 돌파해 미래를 선점하고 우수인재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이 기술을 강조한 것은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시장의 혼동과 변화, 불확실성이 많은데 이를 예측하고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사장단회의에는 한 부회장, 경 사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석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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