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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서 직접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점검


입력 2022.06.21 17:00 수정 2022.06.21 15:51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호주 핸콕과 전략적 협력MOU체결 및 미래 사업 분야 협력 기회 모색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행콕 지나 라인하트 회장과 전략적협력 MOU를 체결한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호주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최정우 회장은 20일 서호주를 방문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 핸콕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회장을 만나 ‘리튬, 니켈, 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개발 및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철광석 광산개발 및 철강원료 HBI 생산 등 철강관련 사업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원소재 광산개발 및 가공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과 핸콕은 2010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비롯해 최근에는 세넥스 에너지를 공동 인수하는 등 매년 협력관계를 확대해왔다”며 “이차전지 원소재 개발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제품생산까지 밸류체인을 갖춘 포스코그룹과 광산업에서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핸콕이 리튬, 니켈 등의 이차전지 원소재 사업을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최 회장은 광산 개발 및 제련 전문 회사인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 회장도 만났다. 지난해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 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추가 사업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리튬 원료 개발 및 생산 합작사업 등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는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회장도 만나 리튬 정광 공급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협력 등을 협의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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