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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新인사 제도 발표…사원급도 팀장 발탁


입력 2022.07.17 09:19 수정 2022.07.17 09:19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임영진 사장 ‘창조적 압축성장’ 강조

지난 15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HR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임영진 사장 등 전 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신한카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새로운 인사 제도를 발표했다. 새로운 인사제도에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자일(Agile) 조직의 팀장을 사내 공모해 직급, 연령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해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같은 인사제도로 사원들의 창의적 사고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MZ세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원 대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코칭 등을 활성화해 성장을 격려하는 한편, 조직에 최적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 전형’을 도입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활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한금융그룹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약속을 수립하고 이를 선포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동약속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신한카드의 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사 연수를 통해 258개 아이디어 도출 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전 임직원 현장 및 온라인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각 핵심가치별로 2개씩 선정됐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상반기 성과 등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사업 환경, 중점 전략 등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이 가득한 상황에서 ‘100년 신한’을 위해서는 창조적 압축성장, 창조적 비즈니스 확장, 신한 문화의 창조적 계승 등 3가지 중심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사업영역에 전통 카드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뱅크, 빅테크 등이 있는 만큼 스스로 비즈니스 모델 등을 파괴하고 재개발하는 창조적 파괴가 반드시 있어야 미래 시장에서 사업 확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시간, 공간, 생각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하는 ‘창조적 비즈니스 확장’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객중심, 금융보국 등 오늘의 신한을 만들게 한 특유의 문화와 정신을 ‘일류(一流)’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로 탄생시키는 ‘창조적 계승’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창의성과 주도성에 기반해 행동할 수 있도록 문화, 시스템 전반의 강력한 리부트(RE:BOOT)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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