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토부·철도공사, KTX '2배 길이' 장대화물열차 시험운행


입력 2022.07.18 11:01 수정 2022.07.18 09:1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의 약 2배 길이(777m)인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402.3km) 구간에서 시험운행 한다. ⓒ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의 약 2배 길이(777m)인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402.3km) 구간에서 시험운행 한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상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재보다 높은 수송력을 지니면서, 국내 철도여건에 부합하는 50량 장대열차를 실제 영업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시험운행 이후 경부선에 장대화물열차 대피선로 확충을 검토하는 등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도로대비 철도의 실질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당국과 협의를 거쳐 도로-철도 운임차액의 전부를 보조하며, 수도권-부산권 간선물류를 철도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피기백, 리퍼컨테이너 등 R&D를 통한 취급품목 다양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시험운행이 지속가능한 철도물류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류망 다변화를 위한 철도물류의 역할 강화에 정부도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황보준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