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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1명 또 나왔다…신규확진 사흘째 7만명대


입력 2022.07.21 11:37 수정 2022.07.21 11:3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일평균 확진자 5만명대로 올라…5월 2일 이후 80일 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집계된 19일 서울 코로나19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기본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BA.2.75 변이 확진자는 총 2명이다.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인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확인된 국내 첫 BA.2.75 변이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감염 가능 기간 내 해외여행 이력이 없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확산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170명 발생해 누적 1900만9080명이 됐다. 지난 5월 25일 누적 1800만명을 넘은 지 57일 만에 누적 1천900만명대가 됐다. 이달 초부터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집계된 19일 서울 코로나19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20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850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누적 치명률 0.13%)이다. 사망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와 50대에서는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0만3069명이다.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3만8865명→4만1304명→4만326명→2만6282명→7만3573명→7만6402명→7만1170명으로, 일평균 5만2560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만2238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5만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80일 만이다. 이는 직전 1주와 비교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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