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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FOMC 등 이벤트...증시 숨고르기 전망”


입력 2022.07.25 09:15 수정 2022.07.25 09:2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숨고르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FOMC에서 투자자와 Fed 간 이견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관건은 9월 관련 발언 내용인데 9월 금리 인상 관련 투자자 견해가 뚜렷한 합의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금리 인상 관련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한 관계로 7월 FOMC 발언 내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제성장률 발표도 주식시장에 우호적 변수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성장률이 애틀란타 연준 GDPNow(실제 경제 데이터로 성장률을 예측하는 모델, 2분기 -1.6%) 예상대로 마이너스일 경우 2분기 연속 경기 위축이 된다. 이는 침체 우려를 확산시킬 수 있는 변수다.


NH투자증권은 가장 직접적으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빅테크 2분기 실적을 꼽았다. 미국 2분기 실적은 현재까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빅테크가 분기점이라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시장 상황은 빅테크 실적에 종속된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앞서 FOMC와 미국 성장률 전망치 발표 관련 경계감과 더불어 주식시장 방향성 형성을 제한할 요인”이라며 “베어 마켓 랠리에 있어 분수령인 가운데 주식시장 회복세는 잠시 숨고르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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