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8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디젤 마진은 6월 평균 63달러 기록한 뒤 7월에도 배럴당 30~40달러 기록중이다. 과거 5개년 평균이 12~13달러 감안하면 전례없는 초강세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동절기 근접할 수록 난방유 수요 늘어나며 가격 상방 요인으로 작용한다. 러시아 가스 공급 불확실성 속 중간유분 수요가 겨울 앞두고 급증 가능성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역내 신규 가동 재가동되는 정유사들의 물량 출회가 스프레드에 일부 하방 압력 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가을 글로벌 정유사들이 정기보수 들어가며 초과 가동중인 정제가동량이 전체적으로 정상화될 가능성 있다. 내년 2월 예정된 러시아 정유제품 유럽 전면 제재를 앞두고 비러시아산 유럽 비축 수요를 조기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스프레드가 조정 국면 지난다고 하더라도 내년 이후까지 과거 평균 상회하는 수준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들을 기관들이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