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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맨시티 홀란드 VS 리버풀 누녜스…31일 1시 킥오프


입력 2022.07.30 14:27 수정 2022.07.30 14:2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PL 개막에 앞서 커뮤니티 실드에서 첫 맞대결 전망

엘링 홀란드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FA컵 우승팀 리버풀이 충돌한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막을 올리는 ‘2022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격돌한다(스포티비 나우-스포티비 온 생중계).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붙는 이벤트다. 8월6일 개막하는 ‘2022-23’ EPL 개막전에 앞서 열리는 공식 경기.


최근 몇 시즌 EPL 우승컵을 나눠 가진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들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을 넘볼 정도의 전력을 갖춘 두 팀은 올 시즌에도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명장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략 대결,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케빈 데 브라위너의 에이스 맞대결 못지않게 관심을 모으는 것이 새로 영입한 특급 공격수들의 활약이다.


손흥민-살라-해리 케인 등 기존 득점왕들을 위협할 만한 선수들이다.


맨시티는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1)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등을 제치고 135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사이닝 보너스 등 포함)를 퍼붓고 영입한 194cm의 장신 스트라이커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3위(22골)에 오른 홀란드는 2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뜨릴 정도의 높은 결정력을 자랑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역대 최연소로 통산 20골을 기록했다(2020-21시즌).


홀란드는 지난 24일 바이에른 뮌헨과 가진 프리시즌 첫 출전경기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시티 공격수 필 포든은 “홀란드는 아구에로와 아주 비슷하다. 골문 앞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제대로 볼만 공급된다면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맨시티에 홀란드가 있다면 리버풀에는 다윈 누녜스가(22)가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EPL 준우승에 만족한 리버풀은 구단 사상 최고액의 이적료로 누녜스를 장착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의 신성이다.


누녜스는 탄탄한 체격(신장 187㎝·체중 81㎏)에 스피드까지 갖춘 스트라이커다. 모든 팀이 품고 싶어 하는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26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프리시즌에서 초반에는 결정적 찬스를 여러 차례 날려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라이프치히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리버풀에 녹아들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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