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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도 달렸다"…호주 목장에 추락한 '괴물체' 정체는? [해외토픽]


입력 2022.08.02 21:50 수정 2022.08.02 17:5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브래드 터커 페이스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목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 여러 개가 추락했다.


호주 ABC 방송은 지난달 중순 뉴사우스웨일스주 스노이마운틴 근처에서 양 목장을 운영하는 농부가 굉음과 함께 추락한 2개의 괴물체 조각을 발견했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약 3m 길이의 괴물체 조각은 땅속에 박혀 있었다고 한다. 이 물체는 며칠 후 인근 '문바' 지역의 농장에서도 발견됐다.


발견된 괴물체 조각에는 지느러미를 연상케 하는 것들이 달려 있었다.


ⓒ 브래드 터커 페이스북

호주 정부는 물체 정체를 조사하기 위해 호주국립대 천체물리학자 브래드 터커를 파견했다.


터커는 물체를 확인한 뒤 "우주 쓰레기"라고 설명했다. 물체가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의 잔해라는 것이다.


터커는 "발사체 잔해는 보통 바다로 떨어지기 때문에 육지에서 발견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어딘가에 잔해 조각이 더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 측은 해당 물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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