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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중 대화·협력 채널 대거 단절…펠로시 대만 방문에 보복


입력 2022.08.05 20:23 수정 2022.08.05 20:41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군지휘관 통화·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등 중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과 공동언론발표에서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미중간 현행 대화와 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5일 양국간의 전구(戰區) 지도자 전화통화,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각각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미중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을 각각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며 항의 조치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악랄한 도발 행위를 겨냥해 관련법에 따라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와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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