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7.46포인트(0.10%) 오른 4만 6993.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81 포인트(0.25%) 상승한 6699.4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105.35포인트(0.47%) 오른 2만 2479.53에 거래를 마쳤다.
여행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항공 업체 델타에어라인(6%↑)과 아메리칸에어라인(3%↑)이 이날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체 상승장을 이끌었다. 여행 대행업체인 익스피디아와 부킹홀딩스는 각각 4%·3% 올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다른 국가의 도움이 필요없다면서 이곳이 곧 안전하게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의 군사력을 완전히 궤멸시켰다.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도 군사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국제 유가는 반등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3.2% 상승한 배럴당 103.42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9% 오른 배럴당 96.21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투자사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이란 사태가 큰 충격없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중 상당수는 그것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오늘 기록한 작은 반등이 큰 상승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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