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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서컨테이너 부두 초대형 케이슨 거치 완료


입력 2022.08.09 15:14 수정 2022.08.09 15:1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크레인 부등침하 원천적 방지

공사 중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에 총길이 568m에 달하는 초대형 케이슨(Caisson) 23함의 제작·거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길이 1.75km에 이르는 서컨테이너부두 2-5, 2-6단계 5개 선석 안벽 케이슨 설치가 모두 마무리됐다.


케이슨(Caisson)은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 전면에 설치되는 구조물이다. 현재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 안벽은 대부분 케이슨 공법이 적용됐다.


이번에 거치한 케이슨은 1함당 길이 24.7m, 폭 41.5m, 높이 19.5m, 무게 6600t에 이르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기존 부산항 신항에 적용된 케이슨들보다 폭이 10m 이상 넓어 안벽크레인의 바다 쪽 레일부터 땅 쪽 레일 사이 모든 구역을 일체형으로 제작했다. 안벽 크레인의 부등침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BPA 설명이다.


BPA는 항만건설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케이슨 마지막 진수 현장에서 부산항 항만건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케이슨 진수 및 거치 교육을 했다. 이번에 케이슨 거치를 완료한 서컨테이너부두(2-6단계)는 잔여 부지조성공사를 2024년까지 마치고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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