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10만명대…국내 발생 11만9143명, 해외유입 460명
위중증 512명…지난 4월29일 이후 107일만에 최다치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발표일 일요일 기준으로는 18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만9603명 늘어 누적 2135만5958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10일(16만4453명) 이후 18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의 1.1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31일의 1.63배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만914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6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5만4896명(45.9%), 비수도권에서 6만4707명(54.1%)이 각각 나왔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2만9118명(24.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2033명(18.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에서 433명이 각각 확진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27명, 유럽 73명, 아메리카 38명, 중국·오세아니아 각 1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2명으로 전날보다 43명 증가했다. 지난 4월 29일(526명) 이후 107일만에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중 450명(87.9%)은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7명이다. 전날보다 1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23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