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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영상] '취임 100일' 尹 지지율... '당헌 80조'는 이재명 방탄용?


입력 2022.08.18 15:17 수정 2022.08.19 10:46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31.3%가 긍정평가를 내렸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67.0%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 대비 1.5%p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38.8%, 38.4%로 나타났습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0.4%p이었으며, 앞선 3차례 조사 결과를 감안하면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의당 지지율은 3.1%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3%로 조사됐습니다. '기타'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8%, 0.6%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좀 더 문제가 되는 사람'을 물어본 결과 국민 중 60.2%가 '윤핵관'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 내홍 책임이 있다는 응답률은 28.3%이었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사람'을 꼽은 국민은 5.2%,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4.6%이었습니다. '문제되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이는 1.7%에 그쳤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최근 발언들과 활동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를 물어본 결과, 49.1%의 응답자가 이 전 대표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인 42.8%보다 6.3%p 높은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이 전 대표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높았습니다. '잘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이는 24.5%이었습니다. '매우 잘하고 있다'(18.3%)와 '잘못하는 편이다'(17.3%)는 응답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8.2%이었습니다.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3%는 "이재명 보호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35.3%는 "그렇지 않다", 16.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국민 2명 중 1명은 부정부패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더불어민주당 '당헌 80조' 개정을 유력한 당권주자 '이재명 의원 방탄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의원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56.7%(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36.5%는 "사법리스크가 없다", 6.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당 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이재명 의원(67.5%)이 경쟁자 박용진 의원(16.0%)보다 51.5%p나 앞서고 있습니다. 강훈식 의원은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15일 당 대표 후보직을 중도 사퇴했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이 의원의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은 14.1%p 상승한 반면, 박 의원은 4.1%p 하락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6%p 줄어들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89.8%가 이 의원의 당선을 예상했고, 6.1%는 박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5.3%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습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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