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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은,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 인상…3.25%까지 상향"


입력 2022.08.25 19:13 수정 2022.08.25 19:1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5대 은행 사옥 ⓒ 각 사 제공

JP모건은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25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2.50%에서 3.2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한은이 내년 1월까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 기준금리가 3.25%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은 한은이 올해 세 차례(8·10·11월)와 내년 1월까지 연속으로 0.25%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박 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3개월 이후의 기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회피했지만, 올해 4분기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추세가 충분히 안정화한다고 확인하기에는 너무 이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총재는 대규모 성장 쇼크가 경제에 영향을 미쳐 물가하락 압력을 일으키지 않는 한 한은의 1차 목표는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감과 싸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0.25%p 상향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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