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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한국 여성 출산 파업 중”...외신도 출산율 지적


입력 2022.08.26 20:20 수정 2022.08.26 20:21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직업과 가정 선택 강요받아

ⓒ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출산율이 해마다 최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외신도 이를 우려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며 “한국 여성들이 출산 파업 상태”라고 보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81명이다. 6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0.98명) 0명대에 처음으로 진입한 후에는 하락폭을 키어왔다.


BBC는 이같은 한국의 출산율은 선진국의 평균 출산율 1.6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 1명 미만은 한국 뿐이며, 회원국 평균(2020년 1.59명)의 절반 수준을 기록중이다.


매체는 많은 한국 여성들이 직업을 갖는 것과 가족을 갖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들은 점점 더 자신의 경력을 희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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