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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3선 이상 의원·비대위원과 잇단 간담회…해법 모색


입력 2022.08.27 16:22 수정 2022.08.27 16:2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오후 4시에는 긴급 의원총회 개회

"단계별로 의견 모아서 최종 결론"

이준석, 조상 묘역 있는 칠곡 잠행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국회에 들어서며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선 이상 의원, 비상대책위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가지며 법원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이라는 초유의 '비상상황'에 따른 해법을 모색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직후에는 3선 이상 의원들과 다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비대위원 간담회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정양석·주기환·전주혜·이소희·엄태영·최재민 비대위원 등 비대위원 9명 전원과 김석기 사무총장, 정희용 비대위원장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또 3선 이상 의원 간담회에는 권 원내대표와 4선 중진 김학용 의원, 그리고 3선의 박대출·박덕흠·안철수·이종배·이채익·조해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긴급 의원총회이 시작됐다. 주호영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계별로 의견들을 모아서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가처분 결정문도 검토하고 관계된 변호사들의 의견을 들어서 정리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조상의 묘역이 있는 경북 칠곡으로 향하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 대표는 자신의 칠곡행이 이 지역이 지역구인 정희용 실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친(親)윤석열계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는 "추석 성묘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공격하려고 한다"며 "우리 집안이 주호영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2022년에 저격하기 위해서 500년 전에 칠곡에 자리 잡았다는 말이냐"고 일축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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