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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창간18주년포럼]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여야 할 것 없이 청년 문제 해결 노력해야"


입력 2022.09.29 10:15 수정 2022.09.29 10:1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2022 경제산업비전포럼 축사

"여야 막론하고 청년 예산 지켜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18주년 2022 경제산업비전포럼 '쓴소리, 윤석열 정부에 2030 MZ세대가 전하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가야 할 방향 제언 토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윤석열 정부의 청년 관련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여야,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모두 함께 혁신의 길에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쓴소리, 윤석열정부에 2030 MZ세대가 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2 경제산업비전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셧다운제 폐지하자고 했을 때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의원이 '10시 넘어서 PC방 가게 하면 비행 청소년들 우범지대되는 것 아니냐'고 그러셨다"며 "PC방에서 밤샜던 사람, 그게 바로 저다. 게임 많이 했다. 이런 얘기들을 할 수 있는 국회가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청년 문제의 핵심은 정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치가 부족해서다"라며 "2019년에 처음으로 청년 관련된 실태조사를 시작한 뒤, 2020년에 (청년 정책이) 182개로 늘었고, 2021년에 306개 23조 8000억원까지 청년 관련된 예산과 정책이 늘었지만 사실 청년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많은 청년예산을 삭감하셨다. '내일채움공제' 1조3000억원인데 반토막 내셨고, 추가고용장려금 1조원 정도 되는 예산도 4분의 1토막으로 만드셨다"며 "일자리 안정 자금도 4500억원 정도 였는데 1.3% 정도의 규모로 줄이셨다. (예산을) 99% 삭감하는 건 본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겠지만, 청년 관련된 예산만큼은 여야를 막론하고 지켜주셨으면 좋겠다"며 "여야 진보와 보수할 것 없이 모두 함께 혁신해야되기 때문에 혁신의 길에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제는 더이상 '이대남' '이대녀' 갈라치기 안 했으면 좋겠다"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저도 의정활동 통해서 보답하는 민주당과 국회의 모습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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