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실 실려 간 지 20분 만에"…진통 직전까지 '이 차' 마시던 여성, 건강한 아이 출산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10.11 19:41  수정 2022.10.11 15:04

ⓒ 인스타그램

진통이 오기 직전까지 라즈베리 차를 섭취한 여성이 분만실에 들어간 지 20분 만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버밍햄에 사는 임산부 리비 오사예가 단 4번의 시도 만에 딸을 출산했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비는 진통이 시작된 직후 분만실로 실려 가 약 20분 만에 아이를 낳았다.


그는 출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빠른 분만의 비결이 라즈베리 차에 있다고 언급했다. 리비는 자신이 진통 직전까지 라즈베리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비의 주장대로 라즈베리 차는 빠른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의학잡지 헬스라인에 따르면 라즈베리 차는 자궁벽을 강화해 출산 시 과출혈을 방지하고 출산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초기 과음용은 좋지 않을 수 있으나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라즈베리에 함유된 프라가린 성분이 골반 근육을 이완해 생리통과 출산 시 진통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미국임신협회(APA) 역시 앞서 임산부들은 라즈베리 차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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