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3척의 군함과 해병 수천 명을 추가로 중동에 파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USS 복서 상륙준비단과 제11해병원정대 소속 2200~2500명이 미 중부사령부 담당 지역(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병력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이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을 투입해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유조선 접근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르그섬은 이란의 핵심 에너지 거점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 약 90%가 이곳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미군은 하르그섬 일대를 공습해 기뢰 및 미사일 저장시설 약 90곳을 타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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