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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뉴욕 증시 혼조세에 약보합으로 출발...2190선 하회


입력 2022.10.12 09:55 수정 2022.10.12 09:56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美 기대 인플레 하향에도 英 시장 변동성↑

종목별 장세…코스닥도 하락 출발로 668선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속에 영국 금융시장 불안 지속으로 국내 증시도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 대비 2.91포인트(0.13%) 내린 2189.1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72포인트(0.03%) 하락한 2191.35에 개장한 뒤 2181.6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1포인트(0.12%) 상승한 2만9239.1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55포인트(0.65%) 하락한 358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91포인트(1.10%) 하락한 1만426.19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내놓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치가 지난달 발표된 5.7%에서 5.4%로 하향 조정된 것은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장 후반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연기금들에 오는 14일 예정대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또 국제통화기금(IMF)가 전날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0억원과 6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2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 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3.33%)와 삼성전자(1.99%) 등 반도체주는 오름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3.62%)과 삼성SDI(-1.33%) 등 2차전지 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2.51%)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6포인트(0.22%) 하락한 668.0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09포인트(0.01%) 상승한 669.59 개장했으나 이내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665까지 떨어졌다.


개인이 6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원과 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총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 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70%)와 HLB(1.45%)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펄어비스(-3.94%), 카카오게임즈(-3.80%), 엘앤에프(-1.60%), 셀트리온헬스케어(-1.3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430원에 개장한뒤 143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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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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