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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감독 은퇴, 야구계 떠난다


입력 2022.10.17 17:37 수정 2022.10.17 17:3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성근 감독. ⓒ 뉴시스

‘야신' 김성근(80) 감독이 야구계를 떠난다.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는 지난 15일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일정이 끝난 뒤 구단 측에 사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감독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4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에 패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2018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코치 고문으로 계약해 지금까지 코칭스태프의 멘투 역할을 담당했다.


1969년 마산상고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에 나선 김 전 감독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한국 야구의 산증인으로 활약했다.


OB 베어스를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 태평양 돌핀스,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등을 거쳤고 감독 최다 출전(2651경기) 및 최다승(1388승)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오른 레전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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